인생 글귀

{백유경}에 나오는 이야기

헤이헤이헤이 2022. 8. 25. 10:56

옛날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습니다.

목이 말랐던 그는 물을 찾아 헤매다 큰 강물에 이르렀습니다.

그런데 바라보기만 할뿐 정작 마시려 하지 않았습니다.

옆에 있던 사람이 물었습니다.

"그대는 목이 마르다 해서 물을 찾더니 이제 물 있는 곳에 왔는데도

안마시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?"

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.

"그대가 이 물을 다 마실수 있다면 나도 마시겠다.

이 물은 너무 많아 그대나 나나 다 마실수가 없다. 

그래서 나는 마시지 않는다."

그때 이말을 들은 여러 사람들이 모두 웃었습니다.

 

이 이야기는 백유경에 나오는  것으로

인간의 어리석은 마음을 경계하는 가르침이 들어있습니다.

다 마실수 없으니 아예 마시지 않겠다는 것은 어차피

다 알지 못하니까 배우지 않겠다.

어차피 피할수 없는 일인데 가만있겠다는 것과 같은 뜻이지요

이또한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.

 

 

우리는 내가보고 아는것 내가 판단한걸 믿고 살아갑니다.

자신을 믿는 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지요

하지만, 어느면에서는 중요한 그 믿음때문에

나에게 좋지 못한 일을 초래하기도 합니다.

좀더 넓고 깊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일들에

마주해 봅니다.